왜 국내 창작자들은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기 어려워할까? 🤔

대부분의 직무에서 포트폴리오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특히 창작업계에서의 포트폴리오는 자신의 실력을 판별할 수 있는 유일한 척도가 됩니다. 채용이든 외주든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해왔고 얼마나 잘 하는지는 오로지 포트폴리오를 통해서만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불과 수 년 전만 해도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남에게 공개한다는 것은 창작자에게 굉장히 부끄럽고 어려운일이었습니다. 보여줘야 일이 생길텐데 도대체 왜???

노트폴리오 팀(당시 대학생)은 창작자가 자신의 작업을 공개적으로 선보인다면 더 많은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그리고 그 작업들이 한 곳에 모여있다면 보다 더 편리하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이 문제를 우리가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근거없는 자신감과 사명감을 가지게 됩니다. (도대체 너네가 왜....)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여 <포트폴리오 광합성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하루에 하나씩 작업들을 소개 하기 시작했고, 페이지를 키워가며 초기 사용자를 확보하고 제법 괜찮은 반응을 확인하였지요. 그리고 이와 동시에 플랫폼을 개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노트폴리오는 2012년 11월 정식 서비스를 론칭,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국내 최대 포트폴리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초창기 노트폴리오 페이스북 페이지
초기 서비스 론칭 이전의 테스트버전의 노트폴리오. 페이스북을 통해 작품 공개 신청을 받아 대신 홍보해주는 컨셉이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이게 MVP의 개념이었네요. 그땐 린스타트업이라는 단어도 없었고  MVP는 스포츠에서나.....

초창기 노트폴리오 페이스북 페이지 초기 서비스 론칭 이전의 테스트버전의 노트폴리오. 페이스북을 통해 작품 공개 신청을 받아 대신 홍보해주는 컨셉이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이게 MVP의 개념이었네요. 그땐 린스타트업이라는 단어도 없었고 MVP는 스포츠에서나.....

매일 1개씩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던 창작자의 복덕방 같은 페이스북 페이지 '노트폴리오'는 현재 무려 매월 2000개의 포트폴리오가 업데이트 되고 있는 어엿한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지난 3년간 급격히 성장하여 8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월 20만명이 방문하는 서비스가 되었지요.

임팩트를 주기에 도표 만한 것이 또 없지요. 화성.. 갈끄니까..🚀🚀

임팩트를 주기에 도표 만한 것이 또 없지요. 화성.. 갈끄니까..🚀🚀

그리고 이제 노트폴리오의 작품 조회수는 매월 450만에 달합니다. 포트폴리오가 많은 사람에게 노출될 수록 그만큼 창작자에게 많은 기회가 돌아가겠지요?

노트폴리오(notefoli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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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서비스 론칭 이래 20만의 MAU를 보유하기까지 노트폴리오는 광고 지출을 거의하지 않고 오가닉한 성장을 해왔습니다. 실제 데이터를 보더라도 전체 트래픽 대부분이 오가닉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긴 기간동안 활동을 바탕으로 창작자라면 누구나 알고있고 자연스럽게 방문하는 서비스가 된 것이지요.

그만큼 탄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뜻이겠지요?